본문 바로가기

가끔 WIL

내일배움캠프 6주차 돌아보기

이번주는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다. 월요일이라고 축 쳐져있던게 바로 어제같은데 벌써 WIL을 쓰고 있다니.

CS주차에 들어오면서는 이론적인 부분들을 위주로 학습했다. 우선 실시간 CS 특강을 통해 멘토님의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확실히 녹화된 강의를 혼자 보면서 공부했을 때와는 다르게 훨씬 재미있었다. 멘토님도 최대한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알려주셨고 사람들이 채팅치는것도 웃겨서 항상 졸렸던 점심 이후 타임을 잘 버텨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ai 세션때 멘토님이 보여주신 음성 및 사물인식 시뮬레이션이었다. 학교에서 하던 내용들이 갑자기 떠오르면서 ptsd가 좀 왔지만 흥미로운 내용이였다. 멘토님이 하셨던 프로젝트 중에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서 해당 나이에 맞게 키오스크 UI를 최적화하고, 메뉴까지 추천해주는 내용이 있었다. 대학교 막학기에 사용자의 표정을 인식하여 게임의 스토리 진행, 퀘스트, NPC와의 대화내용, BGM과 캐릭터의 능력까지 상황에 맞게 바꿔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멘토님의 프로젝트를 보면서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결코 좋은 기억은 아니지만...

다음주는 기술면접에 대비해 공부를 하는쪽으로 계획을 세워야겠다. 한결 멘토님의 조언을 듣고 생각이 많아졌다. 사실 면접을 보는 면접관 입장에서는 시험을 보는 것처럼 내가 답을 정해놓고 말하는 걸 원치 않는게 당연한 거였다. 내가 얼마나 개발자로써 이 IT 세계를 이해하고 있는지, 더 나아가 얼마나 알고 싶어하는지를 보여주는게 맞는 답인 것 같다. 조언을 듣고 정리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더 어려워졌다.

다음주의 내가 어떻게 하겠지. 파이팅!